삼겹살은 같은 매대에 있어도 두께와 지방 비율, 중량이 제각각입니다. 구이용이라면 먼저 두께를 보고, 포장의 원산지와 소비기한, 중량을 확인한 뒤 고기 상태를 비교하면 됩니다.
- 구이용은 두께부터
- 얇은 삼겹살과 두꺼운 삼겹살은 굽는 방법이 다릅니다. 두께가 표시된 제품은 mm나 cm를 확인하고, 표시가 없다면 포장 옆면에서 단면을 봅니다.
- 포장 표시
- 부위명, 원산지, 소비기한, 보관방법, 중량, 이력번호를 확인합니다.
- 고기 상태
- 팩 바닥에 육즙이 지나치게 많이 고여 있지 않은지, 지방이 한쪽에 몰리지 않았는지 봅니다. 색은 포장 방식과 조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가격 비교
- 총액보다 100g당 가격을 보면 중량이 다른 제품도 바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구이용이라면 두께부터 봅니다
같은 삼겹살도 얇게 썬 제품과 2cm 안팎으로 두툼하게 썬 제품은 굽는 방법이 다릅니다.
집에서 프라이팬으로 빠르게 구울 것인지, 숯불이나 그릴에서 두껍게 구울 것인지 먼저 정하면 됩니다.
일부 제품은 포장이나 상품명에 10mm, 15mm, 20mm처럼 두께를 표시합니다. 숫자가 없다면 팩 옆면에서 한 장의 단면을 확인합니다.
위에서 봤을 때는 여러 장이 겹쳐 있어 두께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냉동 제품 역시 성에가 끼거나 고기가 붙어 있으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께가 중요하다면 규격이 표시된 제품이 편합니다.
정육 코너에서는 원하는 두께로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포장에서는 이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삼겹살 포장에는 가격 외에도 제품을 비교할 때 필요한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 표시 | 확인할 내용 |
|---|---|
| 부위명 | 삼겹살, 오겹살 등 포장에 적힌 부위 표기 |
| 원산지 | 국내산·수입산 여부 |
| 소비기한 | 표시된 보관방법을 지켰을 때의 소비기한 |
| 보관방법 | 냉장·냉동 여부와 보관 조건 |
| 중량 | 실제 포장된 고기의 양 |
| 이력번호 | 축산물이력제에서 이력 조회에 사용하는 번호 |
구이용, 수육용 같은 문구는 조리 용도를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실제 부위는 부위명을 따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같은 매대에서도 포장 날짜와 소비기한이 다른 제품이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날짜도 함께 봅니다.
육즙과 지방 분포를 봅니다
포장된 상태에서는 팩 바닥과 고기의 단면을 보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먼저 팩 바닥에 고인 육즙을 봅니다. 비슷한 제품 가운데 유독 육즙이 많이 고인 팩이 있다면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색만 보고 신선도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진공 포장된 고기는 산소와 접촉하지 않아 일반 포장육보다 짙게 보일 수 있고, 매장 조명에 따라서도 색이 달라집니다.
삼겹살은 지방 분포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히 섞인 것을 원하는지,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원하는지는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다만 지방층이 한쪽에 지나치게 몰린 팩은 실제 구웠을 때 먹을 수 있는 살코기 양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같은 팩에서도 지방 비율은 다릅니다
삼겹살은 돼지의 배 부위에서 나오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 지방층과 살코기의 비율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같은 팩 안에서도 어떤 장은 지방이 많고 다른 장은 살코기가 많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품질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포장된 고기는 위쪽만 잘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 비율을 중요하게 본다면 팩 전체가 비교적 잘 보이는 제품을 고르거나 정육 코너에서 직접 보고 주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량이 다르면 100g당 가격을 봅니다
삼겹살 두 팩의 가격이 각각 13,000원과 16,000원이라도 어느 쪽이 싼지는 총액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500g에 13,000원이라면 100g당 2,600원이고, 600g에 16,000원이라면 약 2,667원입니다.
중량이 다른 제품을 비교할 때는 포장에 표시된 100g당 가격을 확인하면 됩니다. 별도 표시가 없다면 다음처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총가격 ÷ 중량(g) × 100 = 100g당 가격
브랜드나 원산지, 인증 조건이 비슷한 제품끼리 가격을 비교할 때 유용합니다.
정육 코너에서는 두께와 중량을 말합니다
포장된 제품에서 원하는 규격을 찾지 못했다면 정육 코너에서 바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 구이용으로 2cm 정도, 800g 주세요처럼 용도와 두께, 중량을 말하면 가장 정확합니다.
인원수만 말하는 것보다 중량을 정해서 주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먹는 양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구이 자리라면 1인당 150~200g 정도에서 시작해 밥과 반찬의 양, 다른 고기가 함께 있는지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1+등급은 무엇을 뜻하나
돼지고기에는 1+, 1, 2등급 등이 표시된 제품이 있습니다.
돼지고기 등급은 삼겹살 한 팩을 보고 매기는 것이 아니라 도축 후 도체를 기준으로 판정합니다. 도체중량과 등지방두께 등 규격 관련 항목과 육질 관련 항목을 기준에 따라 평가합니다.
따라서 같은 등급의 돼지고기라도 매장에서 보는 삼겹살의 지방 분포나 두께, 손질 상태는 다를 수 있습니다.
등급은 고기를 고를 때 참고할 수 있는 정보지만, 포장 안에 든 삼겹살의 상태를 대신 보여주는 표시는 아닙니다.
매장에서 고를 때 순서
삼겹살 매대에서는 다음 정도만 보면 됩니다.
- 어떻게 구울지 정하기
- 두께 확인
- 원산지와 소비기한 확인
- 육즙과 지방 분포 확인
- 100g당 가격 비교
조건이 비슷한 두 팩을 놓고 고민한다면 마지막에 소비기한과 100g당 가격을 비교하면 고르기 쉽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해진 한 가지 두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얇은 고기는 빨리 익고, 두꺼운 고기는 굽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프라이팬인지 숯불이나 그릴인지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상품명이나 라벨에 mm나 cm 표시가 있는지 먼저 봅니다. 표시가 없다면 팩 옆면에서 한 장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오래된 고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비슷한 조건의 제품 가운데 유독 많은 액체가 고여 있다면 다른 팩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색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진공 포장육은 산소와 접촉하지 않아 색이 짙게 보일 수 있습니다.
1+등급은 돼지 도체에 대한 등급입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한 팩의 두께나 지방 분포, 손질 상태를 평가한 등급은 아닙니다.
판매되는 돼지고기에서 오겹살은 일반적으로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삼겹살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제품을 살 때는 포장에 표시된 부위명과 제품 정보를 확인하면 됩니다.